rollback

들킬까하는 걱정에
나를 거짓말하게 만들고,
혹시나하는 마음이
나를 성급하게 만들었고,
불안함, 초초함이
나를 잃어버리게 만들었습니다.

왜 그랬을까하는 후회도 하지만,
이미 지나 버린 시간은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하나하나 돌이켜 후회하면
늦은 겨울 조금씩 꽁꽁 얼어붙은 마음이
흔들리던 그때까지 돌아가야하는 걸까요?

어느덧 나혼자만 다시 겨울이 되어있네요.
적당히 설레고 적당히 기분 좋았던
내게도 가장 따뜻하던 3월의 그 봄으로
돌아가기엔 더이상 만회할 수 없는
후회와 실수, 상처가 너무 많이
기억에 남아 있나봅니다.

그 따스하게 다가왔던 봄날을 추억하며...

2009/09/12 03:26 2009/09/12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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