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평점 : ★★★
극장개봉 : 2005. 5. 4
감독 : 김대승
출연 : 차승원, 박용우, 지성, 윤세아, 최지나 외 ( 천호진, 최종원 등)
국내 등급 : 18세 관람가
장르 : 범죄, 스릴러, 미스터리
상영 시간 : 119 분
상영 시간 : 119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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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섬, 닷새간 예고된 다섯 죽음

처음이었다 그렇게 불편하게 영화를 본 기억은 만약 영화가 좀 더 절망적이었다면 뛰쳐 나왔을지도 모를 정도로 말이다...
꼬리가 머리만 못하다?
영화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초반부터 대화를 통해, 즉 대사를 통하여 배우들의 심리 상태의 변화를 점진적으로 나타내는 것. 중반부이후의 감정이 메마른 듯한 박용우의 몇몇 대사들에 반해 감정에 충실한 차승원과 지성의 대사들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잔인한 장면이 많았고,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되는 것에 비해 또렷히 기억되는 장면이 없는 것은 무엇일까?
이 것이 이 영화의 최대의 단점으로 삼고싶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좋지만 마무리는 전부가 될 수 도 있다는 것을 말이다. 좀 더 좋은 반전이나? 마무리를 없었을까?
영화 선택의 포인트는 하나. 차승원의 변신이었다
물론 김대승 감독역시 '번지 점프를 하다'를 통하여 널리 알려진 실력파 감독이라고 하나...
'번지 점프를 하다'를 제대로 보지도 않은 나에게는 무의미한 광고.
단지 코미디 연기에 물이 오른 차승원이 얼마나 새로운 운신의 폭을 넓혔는 가 하는 것이었다.
영화의 관람 포인트?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는 배우들의 감정의 변화를 얼마나 잘 따라 가는가? 하는 것인데...
주인공들의 감정은 곧 현재 상황을 잘 반영해준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 범인이 누구인지를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영화의 흐름이 범인을 너무 쉽게 압축시켜버린다는 것
조금 흥미로운 것은 박용우의 기대이상의 연기력과 지성에게는 성공적인 것으로 보이는 스크린 데뷔작이었다는 것.
마무리...
차승원의 연기력 부족? 감정이입의 실패? 이런 개념보다는 머랄까? 감독의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간혹 차승원을 보면서 진지한것인지 웃기려는 의도였는지 피씩. 거리면서 웃음이 나오는 몇몇 장면을 보자니 기존의 색깔을 쉽게 버리지 못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라는 것.
그리고 영화의 흐름이 범인을 너무 쉽게 압축 시켜버린다는 것이다.
지능적이면서 섬을 벗어날 수 없는 사람. 그것만으로도 극장의 절반의 관람객들은 범인을 알아채버린 듯한 묘한 상황...
하지만 연기자들의 전체적인 연기력은 성공적인 영화를 만드는데 충분했고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는데도 충분했으리라. 헛점이 많았으나 초중반의 완성도는 충분히 괜찮은 영화 였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차승원은 코미디 배우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게 아쉽게만 남는다...
다음 영화를 선택할 때도 코미디보다는 다른 장르를 선택하여 이미지 변신을 꾸준히 시도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코미디계의 대부를 노려보는 것을 어떨까?

My History : 2005. 5. 6 대구메가박스 6관 21:55 6회차 A9 (좌석 절망ㅠ_ㅠ)
By zeroshoo
